카테고리 없음 / / 2025. 8. 11. 05:15

생애 첫 전기차 테슬라 입문 후 3천km 주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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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전기차 테슬라 입문

올해 1월 오랫동안 타던 내연기관차를 사고로 전손처리하고 다음차로 테슬라를 눈여겨 보고있었는데, 2025년 테슬라 모델Y가 합리적인 가격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한다는 얘기를 듣고 출시만 목빠지게 기다리던 중.....

4월 2일 예약을 받는다는 정보를 보고 4월2일 새벽부터 대기......

오픈 대란에 10번 넘게 실패 후 4월 2일 09:38에 성공! 

이 두더지 한번 만나려고 몇번을 시도했는지....애증의 두더지 였습니다...ㅎㅎ

그로부터 약 1달하고 25일의 기다림 후..... 5월 28일 테슬라를 인도하였습니다!

 

인도 과정은 총 4단계로 진행되었던거 같습니다. 

 

1단계 어드바이저와 소통

기존 자동차 브랜드와는 다르게 딜러없이 어드바이저와 연락하면서 모든 준비를 직접하는건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과 결제방식에 대해서 어드바이저와 연락을 하면서 직접 준비해보았는데, 어드바이저분의 말만 따라서 하니 어려운건 없었습니다. 

 

2단계 자동차번호판 등록과 인도방법

자동차번호판 등록도 예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 중 하나였습니다. 

시간이 없는 분들은 대행업체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는데, 저는 구청도 가깝고 비용도 아낄겸 셀프로 해보았습니다. 

구청에 가서 세금 납부하고 인지세 납부하니 번호를 고르는 시간이 왔고, 결정 후 바로 번호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번호판 등록은 생각보다 너무 수월하였습니다.

 

차량 인도는 원하는 탁송지로 받는 방법과 광명역 이케아 주차장에서 받는 방법 2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탁송료가 20만원, 두 번째 방법은 탁송료 10만원

이번에도 비용을 아끼게 위해 광명역에서 픽업을 선택하였습니다.....ㅎㅎ

 

3번째 틴팅샵 및 필름 결정

집 근처에 테슬라 작업을 많이한 업체가 있어서 업체 선정을 빨리 끝냈지만, 필름지 결정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가성비로 구매한다고 RWD에 기본 색상을 선택했는데, 고급 틴팅은 100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가성비 선택이 아닌거 같아서 고민하다

틴팅은 좋은걸 해야한다는 말에 흔들려서 결정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성비 필름지를 선택!

 

4번째 직접 인도

아침 10시에 인도를 하기 위해 일찍부터 서둘러서 광명역 이케아로 갔습니다. 

안내받은 대로 이케아 2층 주차장으로 가니 테슬라 사무실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간단한 안내를 받고 차키인 카드를 받고 주차된 위치로 가니 저의 테슬라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챙겨온 번호판 부착은 직원분이 부착을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부착하였고, 간단한 기념사진 촬영 후 직접 차를 끌고 틴팅샵으로 향했습니다. 

인도 후 3천km 주행 느낌

원페달 드라이빙

내연기관의 움직임에 익숙해서 원페달 드라이빙이 쉬울까하는 걱정은 주행 몇번보니 금방 사라졌습니다.

하지만....강력한 회생제동은 운전자에게는 큰 부담이 없지만 동승자들에게는 멀미를 일으킬 수 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회생제동을 이번 테슬라에서는 조절할 수 있어서 동승자를 태울때 회생제동 수준을 '감소됨'으로 조정한다면 

테슬라에서 내연기관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동승자 멀미도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타다보니 원페달 드라이빙이 점점 익숙해져서 회생제동 수준을 조정하면 운전의 재미가 떨어지는것 같아서 대부분 표준으로 운전을 하게되었습니다. 

 

아직도 원페달 드라이빙은 완벽하지 않지만 점차 좋아지는 것 같고 편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1만km정도 타면 동승자도 멀미를 느끼지 않게 하는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해지겠죠...?ㅎㅎ

가속력

전기차답게 가속력은 기존 제가 타던 내연기관 차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초반 가속력은 말할 필요도 없고, 주행 중 가속도 머뭇거림 없이 잘 치고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얌전하게 운전하다보니 가속력을 잘 못느꼈는데, 이제는 점점 가속력도 느끼고 있습니다ㅎㅎ

정말 초반 스타트는 전기차를 이길 수 있을까 싶네요...

 

전기충전

아파트 주차장에 집밥이 있어서 충전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충전요금 프로모션 진행 중이라 kwh당 168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충전을 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라 느껴졌습니다

 

테슬라 충전하면 떠오르는 슈퍼차저도 이용해보았지만, 편한만큼 충전비용은 일반 완속 충전보다 다소 비쌌습니다..

급할때를 제외하고는 이용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최근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테슬라 슈퍼차저가 생겨서 장거리 여행 부담을 줄여주어서 그부분은 매우만족 입니다. 

 

악세서리

테슬라는 알리에서 완성한다는걸 구매하기전에 들었는데....정말 알리없었으면 어땠을지 상상이 안되네요....ㅎㅎ

물론 테슬라 정식 악세서리를 구매한다면 제일 좋겠지만....가격부담이 상당히 커서 알리를  이용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구매한 악세서리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작성해보겠습니다.

 

총평

전기차로 바꾼 삶은 현재까지 매우 만족! 

겨울에 전비가 떨어진다는데 과연 얼마나 떨어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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