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 2022. 11. 2. 21:52

영화 [범죄도시 2] 코로나 시대에 탄생한 천만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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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포스터 (출처 : 구글 이미지)

국경을 넘나드는 슈퍼경찰 마석도의 활약기

한국인 사업가 최용기가 강해상(손석구)에게 납취당하면서 범죄도시 2는 시작합니다. 전편인 범죄도시 1편에서는 가리봉동에서 흑룡파를 해결한 마석도(마동석)는 베트남에서 도주한 범죄인이 자수를 하였으니 인도해오라는 지시를 받고 전일만(최귀화) 반장과 함께 베트남으로 떠나게 됩니다. 베트남 영사관에 구금중인 범죄인은 3인조 강도 중 한명이었습니다. 해외로 도주한 범죄자가 직접 자수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때문에 이에 의심을 품은 마석도는 범죄자를 심문하였고, 나머지 2인이 베트남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나머지 일당들을 직접 찾아나섭니다. 일당이 거주하고 있는 집으로 찾아갔지만, 이미 죽은 상태였고 이를 통해 강해상(손석구) 때문에 범죄인이 자수를 하였고, 한국으로 이송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알게됩니다. 강해상의 정체를 알게된 마석도는 강해상의 거취를 쫓기 시작하였으며, 강해상이 한국인을 납취 및 살인을 한 후 매장한 것을 발견하고, 직접 체포하기위해 나서지만 사법권이 없는 외국에서 직접 체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강해상에게 납취된 최용기의 아버지인 최춘복은 아들의 복수를 위하여 베트남으로 살인청부업자를 보내게 됩니다. 살인청부업자들은 강해상이 납취하여 모아놓은 돈을 가져갔지만, 강해상을 죽이는 것은 실패하게 되었고, 자신이 모아놓은 돈을 가져가라고 지시한 최춘복에게 직접 한국으로 찾아가겠다고 협박을 하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마석도와 전일만 반장은 강해상의 집으로 찾아오게되고 전일만 반장은 강해상의 칼에 부상을 입게되었고, 마석도는 강해상 일당과 혈투를 벌이지만 강해상의 부하는 잡게되었지만 강해상은 놓치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사법권 없이 수사 및 사고를 일으켜서 마석도, 전일만은 추방을 당할 위기에 놓였으나, 때마침 강해상은 한국으로 밀입국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곧받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한국에서 최춘복을 찾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금천서 강력팀은 강해상을 쫓기 시작하였으나, 사람들의 눈을 피해 강해상은 최춘복에게 접근하였고, 납치를 성공하게 됩니다. 최춘복의 부인에게 몸값을 요구하며, 해외로 도망갈 준비를 하는 강해상은 몸값은 챙겼지만 끈질긴 금천구 강력팀의 추격에 결국 마석도와 최후의 한판을 하게됩니다. 마석도와 혈투 끝에 체포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코로나로 인한 영화계 침체기 중 탄생한 천만영화

2020년 세계를 혼란속으로 빠뜨린 코로나가 발생하였습니다. 코로나는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쳤고, 영화계 또한 코로나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범죄도시 2의 배경이 베트남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촬영을 하려고 하였으나,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현지촬영이 불가해졌습니다. 현지에서 배경영상을 찍고 한국에서 촬영 후 배경을 입히는 방법으로 현지 촬영을 대신할 정도로 영화를 찍을 당시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제작비 또한 기존에 계획했던 수준을 한참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로 극장 이용률을 최저치로 떨어지고 개봉하는 영화들마다 흥행에 실패하여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는 영화들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 혹은 마블의 영화들 정도는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국영화들은 대부분 흥행에 실패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범죄도시2는 계속해서 개봉일이 미루어지다 2022년 5월18일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 시국과 18세 미만 관람불가라는 한계점이 있었기에 개봉 전 영화의 흥행은 어렵다고 예상하였습니다. 모두의 우려와 달리 영화는 성공가도를 달렸고, 코로나로 인한 침체기에 누적관람객 천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였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침체되어있던 영화계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게되었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씁쓸한 현실

범죄도시 2는 전편과 같이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납치, 살인을 저지른 최세용 일당의 사건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최세용 일당은 한국에서 안양의 한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살해 후 금품을 훔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후 필리핀으로 관광을 오는 20-30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접근한 후 납취 및 금품 갈취 그리고 살인까지 저질렀습니다. 10명을 납치하였고 5명을 살인한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었습니다. '외국 나갈 때 제일 조심해야하는 사람이 한국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동포끼리 나쁜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사건은 영화일 뿐 현실에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지금 현재도 많은 범죄자들이 해외에서 동포들을 노리고 범죄를 저지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상 해외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 3편과 4편 제작이 확정되었는데 다음 시리즈들은 어떤 영화같은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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